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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아주·린, 29일 합병 MOU 체결…매출 8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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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Crew
관리자
2026-04-27 10:13 ·조회수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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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수 기준 6위 '빅딜'
대륙아주 본사서 협약식
10월 통합 등기 목표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 이규철)와 법무법인 린(대표변호사 임진석)이 합병을 위한 첫 공식 행보에 나선다. 합병이 최종 성사될 경우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 매출 기준 8위권의 대형 로펌이 탄생하게 된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두 법인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동훈타워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통합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와 임진석 린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양측 파트너 변호사 약 20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합산 매출 1437억·변호사 384명…업계 판도 흔들

합병이 성사되면 규모 면에서 업계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025년 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액 기준으로 대륙아주는 1027억원, 린은 4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단순 합산 시 1437억원으로, 매출 8위인 지평(1327억원)을 앞서며 7위 와이케이(1694억원)를 추격하는 수준이다.

인력 규모도 만만치 않다. 국내 변호사 수는 대륙아주 247명, 린 137명으로 합계 384명에 이르러, 화우(369명)를 넘어서는 6위권 수준이다. 다만 양 법인 모두 변호사 1인당 매출액이 화우(7.6억원)에 비해 낮은 수준인 만큼, 외형보다는 내실 강화가 당면 과제로 꼽힌다. 이 대표는 "합병 이후 1인당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5억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송무-자문 강자…보완적 결합

이번 합병의 핵심은 두 법인의 전문성이 서로를 보완한다는 점이다. 대륙아주는 송무와 해외 법무에서 강점을 지닌 로펌으로, 인사·노무·공정거래 분야는 물론 최근 중대재해, 원자력, 국제 업무 등 신성장 분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09년 '대륙'과 '아주'의 통합 이후 10대 로펌에 안착했으며, 2025년에는 대규모 영입 없이 조직 개편과 마케팅 강화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외형 확대보다 내실 위주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4277918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