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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재심…"진실 규명 기회, 동료들 용기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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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Crew
관리자
2026-03-30 10:18 ·조회수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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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항쟁' 박영일 씨 공산혁명분자 몰려 옥살이…法, 40년 만에 재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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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는데 변호사에게 재심 개시가 결정됐다는 연락을 받고 멍해질 정도로 놀랐습니다. ‘벌써 결과가 나올 리가 없는데 진짜냐’고 몇 번이나 되물었죠. 너무 흥분해서 도서관인 것도 잊고 통화하다가 시끄럽다고 핀잔도 들었습니다.”

이른바 ‘건대 사건’(1986년 10·28 건대 항쟁)에서 공산혁명분자로 몰려 옥고를 치렀던 박영일(61) 씨가 40년 만에 법정에서 무죄 증명의 기회를 얻었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9일 “불법체포·불법감금 상태에서 수사받았고 그 과정에서 구타·고문 등 폭행·가혹행위가 이뤄졌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박씨에 대한 재심을 결정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박 씨는 “통상 1년 가까이 걸리는 재심결정이 3개월만에 나온 건 이례적”이라며 “사법부가 과거의 잘못된 판결을 신속히 바로잡으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 다행스럽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https://m.news.nate.com/view/20260330n0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