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내 변호사는 '열일'… 사장님 체감은 '글쎄'
LegalCrew
관리자
2026-03-30 10:09 ·조회수 18회
1
0
톰슨로이터 인스티튜트 보고서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여" 인정
사내변호사 86%, 경영진 17%
기업 법무조직이 비즈니스 파트너로 변신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와 달리, 경영진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 인스티튜트가 3월 24일(현지시각) 발표한 ‘2026 기업 법무부서 보고서(State of the Corporate Law Department)’에 따르면, 기업 법무 책임자(General Counsel, GC)의 86%는 법무부서가 조직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이를 인정한 최고경영진(C-Suite)은 17%에 그쳤다. 경영진의 42%는 법무조직의 기여도가 ‘거의 없다’ 또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2300명 이상의 기업 법무 책임자(GC)를 대상으로 한 조사와 C-레벨 경영진의 인식을 비교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성과는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보고서는 이 같은 인식 격차가 성과 부족이 아니라 ‘성과의 비가시성’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기업 법무조직은 과거의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해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선제적 관리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 사업부와의 상시적인 소통이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으며,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리스크 탐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조직은 비용 통제, 외부 로펌 관리, 프로세스 개선,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 왔다. 조직 문화 역시 과거의 No를 말하는 부서에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 성과가 경영진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서 법무조직의 전략적 역할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영 인하우스카운슬포럼 회장은 “법무조직의 주요 기여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잠재적 손실을 줄이는 데 있다. 이러한 성과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경영진 입장에서는 이를 직접적인 성과로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법무조직이 기업 내 다른 조직과의 소통이 부족해 성과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GC 절반 가까이는 인력 부족을 가장 큰 제약으로 꼽았으며, 시간과 예산 압박 역시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470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여" 인정
사내변호사 86%, 경영진 17%
기업 법무조직이 비즈니스 파트너로 변신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와 달리, 경영진은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톰슨로이터 인스티튜트가 3월 24일(현지시각) 발표한 ‘2026 기업 법무부서 보고서(State of the Corporate Law Department)’에 따르면, 기업 법무 책임자(General Counsel, GC)의 86%는 법무부서가 조직 목표 달성에 ‘중요한 기여를 한다’고 평가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대해 이를 인정한 최고경영진(C-Suite)은 17%에 그쳤다. 경영진의 42%는 법무조직의 기여도가 ‘거의 없다’ 또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2300명 이상의 기업 법무 책임자(GC)를 대상으로 한 조사와 C-레벨 경영진의 인식을 비교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성과는 있지만 보이지 않는다
보고서는 이 같은 인식 격차가 성과 부족이 아니라 ‘성과의 비가시성’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기업 법무조직은 과거의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해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선제적 관리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부 사업부와의 상시적인 소통이 핵심 수단으로 부상했으며, AI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리스크 탐지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법무조직은 비용 통제, 외부 로펌 관리, 프로세스 개선, 인공지능(AI) 도입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여 왔다. 조직 문화 역시 과거의 No를 말하는 부서에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와 성과가 경영진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서 법무조직의 전략적 역할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원영 인하우스카운슬포럼 회장은 “법무조직의 주요 기여는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하고 잠재적 손실을 줄이는 데 있다. 이러한 성과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경영진 입장에서는 이를 직접적인 성과로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법무조직이 기업 내 다른 조직과의 소통이 부족해 성과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GC 절반 가까이는 인력 부족을 가장 큰 제약으로 꼽았으며, 시간과 예산 압박 역시 주요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