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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만건 판례로 승부…로앤컴퍼니, 법률 AI 고도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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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Crew
관리자
2026-03-18 10:10 ·조회수 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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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이미 변호사들이 AI가 만들어낸 가짜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징계를 받은 사례까지 나왔습니다. 법률 AI에서 환각현상은 굉장히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이사(법률AI연구소장)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생성형 AI를 법률 시장에 접목하는 일이 왜 다른 분야보다 훨씬 까다로운지를 이 한마디로 압축했다. 수십년간 도제식 구조 속에 갇혀 있던 법률 시장의 생산성 문제 해법을 로앤컴퍼니는 AI에서 찾고 있다.


2014년 법률 포털 '로톡' 출시로 시작한 로앤컴퍼니는 2022년 종합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2024년 '슈퍼로이어'를 잇달아 선보이며 법률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법률사무소용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로타임비즈텍을 인수했다. 법률 산업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국무총리상·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무대에서 안 이사는 법률 산업의 고질적인 문제를 먼저 짚었다. 법률은 지식 노동 집약적 특성상 업무 생산성이 낮고 변호사들은 도제식으로 업무를 배우며 서면 작성과 판례 리서치에 상당한 시간을 쏟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건 처리 지연과 휴먼 에러, 전략적 사고 시간 부족으로 이어지고 결국 법률 소비자 입장에서는 서비스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https://m.ddaily.co.kr/page/view/2026031713171708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