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로펌 입사하기] AI가 놓친 사실 찾아 실마리 풀어가는 사람 - 법률신문
LegalCrew
관리자
2026-07-22 10:18 ·조회수 3회
0
0
📎 출처: 법률신문원문 보기 →
대부분의 로스쿨생은 로펌 취업을 염두에 둔다. 일부 로펌들은 채용 시즌마다 각 로스쿨을 찾아 설명회를 연다. 하지만 한정된 시간과 환경 탓에 관련 정보를 모든 로스쿨생이 접하기는 쉽지 않다. 법률신문은 취업 정보를 둘러싼 사각지대를 줄이고자 대형 로펌부터 중소형 로펌까지 각 로펌의 채용 정책과 인재상 등을 차례로 소개한다. 이번 순서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LKB평산이다.
법무법인 LKB평산은 변호사의 중요한 덕목으로 ‘경청’을 꼽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방대한 판례와 서면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시대가 됐지만, 결국 사건의 실마리는 의뢰인의 말에서 발견된다는 이유에서다.
7월 15일 서울 서초동 LKB평산 정곡관에서 만난 LKB평산 채용 담당 서재민(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자신이 맡았던 항소심 사건을 소개했다.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의뢰인의 사건이었다. 수사기록만 보면 유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충분했지만 의뢰인은 면담 내내 “그 사람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처음에는 기록과 너무 달라 반신반의했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오히려 ‘왜 이런 자료가 기록에 없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후 수사기록 열람과 증거개시를 통해 확보한 통신기록에는 핵심 증인의 진술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수사기관이 확보하고도 제출하지 않았던 자료였다. 서 변호사는 “기록만 보고 의뢰인을 판단했다면 끝내 발견하지 못했을 증거였다”며 “사건을 잘 수행하는 출발점은 의뢰인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LKB평산은 인재상을 정해두지 않는다. 다만, 성실함과 진취성, 겸손은 필수다. 서 변호사는 “변호사시험을 준비할 때는 성실함과 기본기가 중요하지만, 실무에서는 새로운 사건을 마주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KB평산 채용을 맡고 있는 정다미(변시 6회) 변호사 역시 AI 시대일수록 오히려 진취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있는 사실을 분석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새로운 사실관계를 찾는 것은 미흡하다”며 “‘혹시 놓친 사실은 없을까’를 계속 파고드는 사람이 결국 AI도 찾지 못한 실마리를 발견하고 새로운 법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연차 변호사들이 특정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민사와 형사, 가사 등 다양한 사건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은 LKB평산의 강점이다. 서 변호사는 “처음부터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기보다 먼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 성장해야 폭넓은 시야와 실력을 갖출 수 있다”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이 LKB평산의 인재 육성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입 변호사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입사 후 약 4개월 동안 비즈니스 매너와 법률문서 작성, 회사법, 민·형사 소송 실무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교육 전담 파트너를 배정해 업무 적응과 진로를 함께 관리한다. 교육 결과는 팀 배치에도 반영한다.
AI 구독료 일부 지원과 도서비 무제한 지원, 서초동에 거주하는 신입 변호사에게 월 5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등 성장에 필요한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법무법인 LKB평산은 변호사의 중요한 덕목으로 ‘경청’을 꼽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방대한 판례와 서면을 순식간에 정리하는 시대가 됐지만, 결국 사건의 실마리는 의뢰인의 말에서 발견된다는 이유에서다.
7월 15일 서울 서초동 LKB평산 정곡관에서 만난 LKB평산 채용 담당 서재민(변호사시험 3회) 변호사는 자신이 맡았던 항소심 사건을 소개했다. 1심에서 법정구속된 의뢰인의 사건이었다. 수사기록만 보면 유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이 충분했지만 의뢰인은 면담 내내 “그 사람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고 같은 말을 반복했다. 처음에는 기록과 너무 달라 반신반의했지만, 끝까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오히려 ‘왜 이런 자료가 기록에 없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이후 수사기록 열람과 증거개시를 통해 확보한 통신기록에는 핵심 증인의 진술과 정면으로 모순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수사기관이 확보하고도 제출하지 않았던 자료였다. 서 변호사는 “기록만 보고 의뢰인을 판단했다면 끝내 발견하지 못했을 증거였다”며 “사건을 잘 수행하는 출발점은 의뢰인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라고 말했다.
LKB평산은 인재상을 정해두지 않는다. 다만, 성실함과 진취성, 겸손은 필수다. 서 변호사는 “변호사시험을 준비할 때는 성실함과 기본기가 중요하지만, 실무에서는 새로운 사건을 마주했을 때 주저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해보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LKB평산 채용을 맡고 있는 정다미(변시 6회) 변호사 역시 AI 시대일수록 오히려 진취성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있는 사실을 분석하는 데는 뛰어나지만 새로운 사실관계를 찾는 것은 미흡하다”며 “‘혹시 놓친 사실은 없을까’를 계속 파고드는 사람이 결국 AI도 찾지 못한 실마리를 발견하고 새로운 법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연차 변호사들이 특정 분야에만 머물지 않고 민사와 형사, 가사 등 다양한 사건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은 LKB평산의 강점이다. 서 변호사는 “처음부터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기보다 먼저 제너럴리스트(Generalist)로 성장해야 폭넓은 시야와 실력을 갖출 수 있다”며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전문성을 키워가는 것이 LKB평산의 인재 육성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신입 변호사 교육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입사 후 약 4개월 동안 비즈니스 매너와 법률문서 작성, 회사법, 민·형사 소송 실무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교육 전담 파트너를 배정해 업무 적응과 진로를 함께 관리한다. 교육 결과는 팀 배치에도 반영한다.
AI 구독료 일부 지원과 도서비 무제한 지원, 서초동에 거주하는 신입 변호사에게 월 5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등 성장에 필요한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