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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해도 일할 곳 없다”… 변시 합격자 3명 중 1명 ‘수습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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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변
관리자
2026-06-25 10:13 ·조회수 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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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조선비즈원문 보기 →
시험만 합격하면 고생 끝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취업이 어려운 줄 몰랐어요.
올해 제15회 변호사시험(변시)에 합격한 A씨는 지난 4월 말부터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 50여 곳에 이력서를 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어렵게 서초동의 한 작은 법률사무소에서 면접 제안을 받았지만, 수습 변호사 1명을 뽑는 자리에 지원자가 10명이 넘었다.

끝내 수습처를 구하지 못한 A씨는 지난달부터 수강료 110만원을 내고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운영하는 실무 연수에 참여하고 있다. A씨는 "6개월의 실무 수습을 거쳐야 변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데, 정작 수습할 곳을 찾기가 어렵다"며 "변시에 합격해도 취업문을 넘기가 힘든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변시에 합격하고도 수습처를 구하지 못해 변협 실무 연수로 몰리는 신입 변호사가 늘고 있다. 변시 합격자는 6개월간 실무 수습을 받아야 단독으로 법률사무소를 열거나 사건을 수임할 수 있는데, 법조 시장 취업난이 심화하면서 상당수가 사비를 들여 변협 연수에 의존하는 형국이다. 법조계에서는 변호사 시장 포화에 따른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습처 못 구한 합격자 551명… 3명 중 1명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