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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AI 활용해 푸세요… 로스쿨생 907명 답은? - 법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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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Crew
관리자
2026-06-24 10:06 ·조회수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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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법률신문원문 보기 →
“변호사님, 급하게 연락드립니다…”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고객의 가상 의뢰서를 받아든 로스쿨생들이 AI를 가동하고 사안 검토에 들어갔다. AI를 활용하는 법률 실무형 경진대회가 로스쿨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열린 가운데 이날 예선에서 265개 팀 739명이 제한 시간 안에 답안을 제출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법률신문사, 로앤컴퍼니, 엘박스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로스쿨 AI 챌린지’ 예선이 6월 20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전국 로스쿨생 907명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의 긴급 법률 의뢰 이메일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가상의 고객사 ‘페이핀’의 자문 변호사로서 2시간 안에 AI를 활용해 필요한 법령과 규정을 직접 검색·확인한 뒤 법률 리스크를 분석해야 했다. 법령과 판례를 외워 답을 쓰는 시험이 아니라, AI를 켜놓고 실제 의뢰에 대응하는 방식의 실무형 과제였다.

법률 업무에서 AI를 가동해 놓고 이를 활용해 일하는 장면은 이제 우리 곁에서 벌어지는 현실이다. 로펌과 기업 법무팀에서 리서치, 계약서 검토, 문서 초안 작성에 생성형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법률가에게 필요한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 이제는 AI가 내놓은 답을 검증하고, 빠진 쟁점을 찾아내며,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법률 문서로 재구성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AI 활용능력이 향후 리걸테크 시장과 법률 자문영역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경연대회는 앞으로 법조인으로 성장해 미래의 법률시장을 책임질 로스쿨생들이 이러한 변화에 얼마나 적응하고 있는지 가늠하는 첫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날 예선을 치른 로스쿨생 가운데 150개 팀, 419명이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