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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리걸테크 군침 흘리는 글로벌 사모펀드…국내선 VC가 눈독
LegalCrew
관리자
2026-06-12 10:08 ·조회수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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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법률 시장 투자를 늘리고 있다. PE가 로펌을 인수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현재 법률 시장 곳곳으로 인공지능(AI)이 파고들며 혁신을 창출하고 있다. 글로벌 PE가 관련 기업에 군침을 흘리는 이유다. 국내에서는 현행법상 비변호사의 로펌 지분 보유와 경영 참여가 제한된다. 따라서 PE 대신 벤처캐피털(VC)들이 관련 산업을 파고들고 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법률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본이 2년 새 두 배나 증가했다. 피치북은 특히 사모펀드들이 법률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집계했다. 사모펀드의 법률 분야 투자액은 지난해 연간 투자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3년 36억달러(약 5조 5040억원)에서 지난해 51억달러(약 7조 7974억원)가 됐다.
영국에서는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23년 유럽 중견 PE 인플렉션은 글로벌 통합 법률·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업체 DWF를 3억 4200만파운드(약 6997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거래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PE 우페나우 캐피털 파트너스가 영국 최대 개인상해 전문 로펌인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를 인수한 바 있다.
글로벌 PE들이 법무법인에 투자·인수하는 배경에 AI 기술이 있다. 변호사 업무를 보조하는 데 AI 기술이 쓰이는 건 물론, AI 친화적인 로펌이 생겨날 정도이기 때문이다. 시장 확정성도 상당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AI 기반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은 지난해 292억달러(약 44조 6643억원)에 달한 걸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연평균 10.5% 성장이 예상된다. 오는 2034년 약 719억달러(약 109조 9782억원)에 이른다는 예측이 나온다.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리걸테크 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대신 VC를 중심으로 리걸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로앤컴퍼니, 엘박스, BHSN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로앤컴퍼니는 500억원 규모 시리즈C-2, 법률 AI 스타트업 엘박스는 3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마쳤다. 리걸 AI 전문 기업 BHSN은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어 곧바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국내에서 PE가 아닌 VC가 리걸테크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국내에서는 변호사법상 비변호사가 로펌 지분을 보유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는 행위가 제한돼 있다. 변호사법 제34조 4항에 따르면 변호사가 아닌 자는 변호사를 고용해 법률사무소를 개설·운영하면 안 된다. 또 5항을 보면 변호사가 아닌 자는 변호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업무를 통해 보수나 그 밖의 이익을 분배받을 수 없다. PE들이 로펌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사례가 사실상 어렵다는 의미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국내 법률 시장은 변호사 윤리에 대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미국식으로 갈지 아니면 보조적 역할에 머무를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리걸테크 서비스가 국내서 나올 확률은 낮다"며 "그렇다면 전문가 대상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판례를 학습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판결문 공개가 일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데이터 베이스 확보가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법률 시장으로 유입되는 자본이 2년 새 두 배나 증가했다. 피치북은 특히 사모펀드들이 법률 분야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집계했다. 사모펀드의 법률 분야 투자액은 지난해 연간 투자액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2023년 36억달러(약 5조 5040억원)에서 지난해 51억달러(약 7조 7974억원)가 됐다.
영국에서는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23년 유럽 중견 PE 인플렉션은 글로벌 통합 법률·비즈니스 서비스 제공업체 DWF를 3억 4200만파운드(약 6997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 거래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는 스위스 PE 우페나우 캐피털 파트너스가 영국 최대 개인상해 전문 로펌인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를 인수한 바 있다.
글로벌 PE들이 법무법인에 투자·인수하는 배경에 AI 기술이 있다. 변호사 업무를 보조하는 데 AI 기술이 쓰이는 건 물론, AI 친화적인 로펌이 생겨날 정도이기 때문이다. 시장 확정성도 상당하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AI 기반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은 지난해 292억달러(약 44조 6643억원)에 달한 걸로 추정된다. 이 시장은 연평균 10.5% 성장이 예상된다. 오는 2034년 약 719억달러(약 109조 9782억원)에 이른다는 예측이 나온다.
글로벌 추세에 맞춰 국내에서도 리걸테크 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대신 VC를 중심으로 리걸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로앤컴퍼니, 엘박스, BHSN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로앤컴퍼니는 500억원 규모 시리즈C-2, 법률 AI 스타트업 엘박스는 3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마쳤다. 리걸 AI 전문 기업 BHSN은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어 곧바로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국내에서 PE가 아닌 VC가 리걸테크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국내에서는 변호사법상 비변호사가 로펌 지분을 보유하거나 경영에 참여하는 행위가 제한돼 있다. 변호사법 제34조 4항에 따르면 변호사가 아닌 자는 변호사를 고용해 법률사무소를 개설·운영하면 안 된다. 또 5항을 보면 변호사가 아닌 자는 변호사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업무를 통해 보수나 그 밖의 이익을 분배받을 수 없다. PE들이 로펌을 인수하거나 투자하는 사례가 사실상 어렵다는 의미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국내 법률 시장은 변호사 윤리에 대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느냐에 따라 미국식으로 갈지 아니면 보조적 역할에 머무를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리걸테크 서비스가 국내서 나올 확률은 낮다"며 "그렇다면 전문가 대상 서비스를 발전시키기 위해 판례를 학습시켜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판결문 공개가 일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데이터 베이스 확보가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