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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최신 모델 우선권 줄 것"…앤스로픽 "서울 사무소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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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Crew
관리자
2026-06-09 10:22 (수정됨)·조회수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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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경제원문 보기 →
AI 빅테크 한국 진출 경쟁

정부·기업과 전방위 파트너십
공공기관에 고성능 GPT 제공
리걸테크는 클로드 활용 확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픈AI는 정부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챗GPT의 최신 고성능 사이버 모델 접근을 확대한다. 오픈AI의 보안 협의체인 정부·기관용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GTAC)에 한국 정부를 포함하면서다. 앤스로픽 역시 한국 지사 설립을 앞두고 대표를 선임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사진)는 최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은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 아래 마련된 실행 계획이다.


오픈AI는 정부 대상 GTAC와 민간 기업 대상 신뢰 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해 적격 기관과 기업에 보안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GTAC에 참여하는 기관은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다. 지난 26일 제이슨 권 CSO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이 간담회를 열고 한국 공공기관의 검증을 거친 GTAC에 참여하는 것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GTAC 참여는 미국, 캐나다에 이어 일본과 함께 세 번째다. 권 CSO는 “오픈AI의 한국 시장 목표는 개인 생산성 향상이나 기업 효율 제고에 그치지 않고 공공 인프라, 혁신 기업, 국가 회복력 등 사회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앤스로픽도 한국 공략을 본격화했다. 앤스로픽은 서울 오피스 개소를 앞두고 최기영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총괄을 대표로 선임했다. 앤스로픽 고위 임원진은 수주 안에 서울을 찾아 오피스를 공식 설립하고 주요 고객사와 만날 계획이다.



최 대표는 “한국은 하드웨어 혁신성, 개발자 생태계, 기업의 AI 도입 수준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AI 시장 중 하나”라며 “국내 기업들은 기술적 역량과 ‘책임 있는 AI’에 대한 의지를 함께 갖추고 있어 앤스로픽이 추구하는 가치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클로드를 활용하는 방식을 탐색해 맞춤형 전략을 세우고, 기업·개발자·연구자를 아우르는 파트너십 구축을 이끌 계획이다. 국내 혁신 스타트업과 대기업들은 이미 클로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앤스로픽은 자사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클로드 사용량이 인구 규모 대비 기대치의 3.5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는 클로드 기반의 AI 법률 어시스턴트를 개발해 민감한 법률 업무에서 변호사들의 리서치와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클로드를 활용한 맞춤형 AI 고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서비스팀 지원에 활용 중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스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클로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시장 중 하나로, 최 대표만큼 한국 기술 생태계를 깊이 이해하는 인물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앤스로픽 한국 오피스는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 정부·연구 기관과의 협력,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앤스로픽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도 글래스윙 진용에 합류했다.



오픈AI·앤스로픽과 국내 기업의 협력 사례도 늘고 있다. 오픈AI는 한국수자원공사와 AI 기반 수자원 관리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추진한다. 기술보증기금과는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평가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클로드 역시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AI 법률 어시스턴트에 클로드를 적용했고, SK텔레콤은 맞춤형 AI 고객 서비스 모델 구축에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