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도와줘 상속, 소집, 더바다, 내돈내놔, 소장이지, 헬프미… 이들의 공통점은?
LegalCrew
관리자
2026-05-20 17:50 (수정됨)·조회수 33회
0
0
📎 출처: 법률신문원문 보기 →
상속·보험·집단소송·채권추심 등
로펌 전문 플랫폼 잇따라 선봬
AI시대 법조 트렌드로 떠올라
로펌들이 상속·보험·단체소송·채권추심 등 특정 분야를 겨냥한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법률 플랫폼이 변호사 연결이나 상담 중개 기능 중심이었다면, 최근 출시되는 플랫폼은 특정 분야 사건이나 절차를 온라인 기반으로 처리하는 ‘전문 설루션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으로 상속 관련 상담이 소수 자산가를 벗어나 중산층으로 확산되는데다, 채무 등 경제문제로 법적 대응 필요성을 느끼는 부류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법무법인 두현은 최근 세무법인 센트릭과 함께 상속 전문 플랫폼 ‘도와줘 상속’을 출시했다. ‘도와줘 상속’은 상속세 신고와 상속 분쟁 대응을 함께 다루는 플랫폼이다. 한승희 전 국세청장과 국세청 출신 안만식 세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세무법인 센트릭이 상속세 신고와 세무조사 대응 전략을 담당하고, 법무법인 두현 소속 상속 전문 변호사들이 상속재산분할·상속포기·유류분 등 상속 관련 법률 분쟁을 맡는 방식이다. 국세청 출신 김수경(사법연수원 41기) 두현 대표변호사와 서울가정법원 가사전문판사 출신 이은정(33기) 변호사 등이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 신고 인원은 2020년 1만1,521명에서 2024년 2만167명으로 4년 만에 약 1.8배 늘었다. 두현도 ‘도와줘 상속’의 서비스를 비대면 상속세 신고 서비스인 ‘간편상속’, 고액 자산가 대상 ‘전문상속’, 기업 승계 자문인 ‘가업승계’ 등으로 자산 규모에 따라 세분화했다.
법무법인이 직접 운영하기도
단체소송 분야에서는 2025년 12월 법무법인 제이앤에프가 플랫폼 ‘소집’을 선보였다. 피해자 모집부터 증거 수집, 언론 공론화, 소송 수행, 강제집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패소 시 비용을 환불하는 ‘책임 환불제’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보험 분야에서는 법무법인 대건이 ‘더바다’를 운영 중이다. 정용기(변호사시험 9회) 변호사가 공동대표로 참여한 플랫폼으로, 보험금 환급·청구 과정에서 손해사정과 법률 대응을 결합했다. 이용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손해사정사가 자료를 검토하고,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감액 사례가 발생하면 변호사가 직접 대응하는 방식이다.
채권추심 시장에도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법무법인 시월은 ‘내돈내놔’를 운영하고 있다. 류인규(변시 1회) 시월 대표변호사가 참여한 서비스로, 지급명령·채권압류·가압류·신용조회 등 채권추심 절차를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법무법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신용정보회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소액 민사소송 플랫폼도 등장했다. 법무법인 강남은 2021년 ‘소장이지’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사실관계와 당사자 정보를 입력하면 소장이나 지급명령 신청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대여금·임금·임대차보증금 반환·손해배상청구 등 비교적 처리절차가 정형화된 사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직접 법원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추가 비용을 내면 변호사 검토와 제출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인등기 플랫폼 ‘헬프미’는 비교적 일찍 등장했다. 율촌·태평양 출신 박효연(사법연수원 39기)·이상민(39기) 변호사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법인 설립과 임원 변경, 주소 이전 등 상업등기 업무를 온라인 기반으로 처리한다. 헬프미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처리한 법인등기 업무는 9만여 건이다.
‘나홀로소송’ 90%… 플랫폼 수요↑
이 같은 흐름은 비대면 법률 서비스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AI) 활용 증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소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나홀로소송’ 증가 역시 플랫폼 확산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 2025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민사 사건 78만6,085건 가운데 원고와 피고 중 한쪽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사건은 70만5,567건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김수경 두현 대표변호사는 “리걸테크 플랫폼이 최근 전문 분야별 전문 설루션을 직접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의뢰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 서비스를 신속·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법률신문(https://www.lawtimes.co.kr)
로펌 전문 플랫폼 잇따라 선봬
AI시대 법조 트렌드로 떠올라
로펌들이 상속·보험·단체소송·채권추심 등 특정 분야를 겨냥한 전문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법률 플랫폼이 변호사 연결이나 상담 중개 기능 중심이었다면, 최근 출시되는 플랫폼은 특정 분야 사건이나 절차를 온라인 기반으로 처리하는 ‘전문 설루션형’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으로 상속 관련 상담이 소수 자산가를 벗어나 중산층으로 확산되는데다, 채무 등 경제문제로 법적 대응 필요성을 느끼는 부류가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법무법인 두현은 최근 세무법인 센트릭과 함께 상속 전문 플랫폼 ‘도와줘 상속’을 출시했다. ‘도와줘 상속’은 상속세 신고와 상속 분쟁 대응을 함께 다루는 플랫폼이다. 한승희 전 국세청장과 국세청 출신 안만식 세무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세무법인 센트릭이 상속세 신고와 세무조사 대응 전략을 담당하고, 법무법인 두현 소속 상속 전문 변호사들이 상속재산분할·상속포기·유류분 등 상속 관련 법률 분쟁을 맡는 방식이다. 국세청 출신 김수경(사법연수원 41기) 두현 대표변호사와 서울가정법원 가사전문판사 출신 이은정(33기) 변호사 등이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상속세 신고 인원은 2020년 1만1,521명에서 2024년 2만167명으로 4년 만에 약 1.8배 늘었다. 두현도 ‘도와줘 상속’의 서비스를 비대면 상속세 신고 서비스인 ‘간편상속’, 고액 자산가 대상 ‘전문상속’, 기업 승계 자문인 ‘가업승계’ 등으로 자산 규모에 따라 세분화했다.
법무법인이 직접 운영하기도
단체소송 분야에서는 2025년 12월 법무법인 제이앤에프가 플랫폼 ‘소집’을 선보였다. 피해자 모집부터 증거 수집, 언론 공론화, 소송 수행, 강제집행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다. 패소 시 비용을 환불하는 ‘책임 환불제’를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보험 분야에서는 법무법인 대건이 ‘더바다’를 운영 중이다. 정용기(변호사시험 9회) 변호사가 공동대표로 참여한 플랫폼으로, 보험금 환급·청구 과정에서 손해사정과 법률 대응을 결합했다. 이용자가 보험금을 청구하면 손해사정사가 자료를 검토하고, 보험금 지급 거절이나 감액 사례가 발생하면 변호사가 직접 대응하는 방식이다.
채권추심 시장에도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다. 법무법인 시월은 ‘내돈내놔’를 운영하고 있다. 류인규(변시 1회) 시월 대표변호사가 참여한 서비스로, 지급명령·채권압류·가압류·신용조회 등 채권추심 절차를 비대면으로 지원한다. 법무법인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신용정보회사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소액 민사소송 플랫폼도 등장했다. 법무법인 강남은 2021년 ‘소장이지’를 출시했다. 이용자가 사실관계와 당사자 정보를 입력하면 소장이나 지급명령 신청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대여금·임금·임대차보증금 반환·손해배상청구 등 비교적 처리절차가 정형화된 사건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용자가 직접 법원에 서류를 제출할 수 있고, 추가 비용을 내면 변호사 검토와 제출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인등기 플랫폼 ‘헬프미’는 비교적 일찍 등장했다. 율촌·태평양 출신 박효연(사법연수원 39기)·이상민(39기) 변호사가 2016년부터 운영 중이다. 법인 설립과 임원 변경, 주소 이전 등 상업등기 업무를 온라인 기반으로 처리한다. 헬프미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처리한 법인등기 업무는 9만여 건이다.
‘나홀로소송’ 90%… 플랫폼 수요↑
이 같은 흐름은 비대면 법률 서비스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AI) 활용 증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소송을 진행하는 이른바 ‘나홀로소송’ 증가 역시 플랫폼 확산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법원 2025 사법연감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민사 사건 78만6,085건 가운데 원고와 피고 중 한쪽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사건은 70만5,567건으로 전체의 약 90%를 차지했다.
김수경 두현 대표변호사는 “리걸테크 플랫폼이 최근 전문 분야별 전문 설루션을 직접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의뢰인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전문 서비스를 신속·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법률신문(https://www.law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