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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변호사시험 수석 홍나현 씨, ‘큰 구멍 없는 공부’가 만든 1279.2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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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alCrew
관리자
2026-05-04 10:18 ·조회수 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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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도에서 부산대 로스쿨 거쳐 서울중앙지법 재판연구원으로


“완벽보다 균형, 불안 앞에서도 끝까지 답안을 채웠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성적표의 마지막 줄에는 총점 1279.21점이 찍혀 있었다. 선택형에서는 공법 92.50점, 형사법 95.00점, 민사법 172.50점을 기록했고, 논술형에서는 공법 205.90점, 형사법 217.86점, 민사법 388.01점, 전문적 법률 분야인 환경법 107.44점을 받았다. 합격선이 889.11점으로 전년 대비 9점 이상 상승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했던 시험에서 홍나현(25) 씨는 변호사시험 전체 수석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합격의 이유는 특별한 비법이 아니었다. 그는 담담하게 말했다. “한 과목에서 확연히 높은 점수를 받기보다는 취약 과목으로 인해 전체 점수가 흔들리지 않도록 ‘큰 구멍을 만들지 않는 공부’를 목표로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심리학에서 법으로, 비법학 전공자의 길

부산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공부한 홍 씨는 이후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법학 전공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출발점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공부하는 심리학이었다. 법조인의 길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학부 시절 수강한 법심리학 과목이었다. 그는 “학부 시절 법심리학 과목을 수강하며 법정과 법률 문제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전문적인 법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이어져 로스쿨 진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비법학 전공자로서 로스쿨 입시는 쉽지 않았다. 법학 관련 활동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 부족함을 단순한 약점으로 두지 않았다. 오히려 심리학 전공과 기존 경험이 법학적 사고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설득력 있게 보여 주는 데 집중했다. “가장 큰 도전은 법학 관련 활동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지만, 전공이나 기존 경험도 법학적 사고로 충분히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자소서와 면접에서는 이러한 연결 과정을 구체적으로 풀어내며 사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먼저 로스쿨에 진학한 대학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홍 씨가 부산대 로스쿨을 선택한 데에는 지역적 연고와 진로 준비 환경이 함께 작용했다. 그는 “부산이 연고지이기도 하고, 지역 기반에서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공직 진출을 염두에 둔 입장에서 부산대 로스쿨의 준비반과 선배들의 지원 체계는 중요한 선택 기준이었다.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입장에서 준비반과 선배들의 체계적인 지원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부산대 로스쿨의 강점이라고 느껴 진학을 결심했습니다.”

출처 : 법률저널(http://www.lec.co.kr)